골프공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날아 간다

골프가 간단한 동작이라 마음먹은 대로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공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가서 힘들어한다.

왼쪽에 워터 헤저드가 있어 왼쪽으로는 공을 보내고 싶지 않은데 공이 왼쪽으로 날아가고, 오른쪽은 피하고 싶은데 오른쪽으로 날아간다.

라운드가 잘되어 몇 홀만 잘 치면 90대 벽을 깰 수 있겠다 싶어 남은 홀 동안 스윙을 안전하게 하려고 하면 공이 왼쪽으로 많이 휘어 날아간다.

동반자에게 잘 치는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해도 공이 오른쪽으로 날아간다.

이는 강하게 치려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 릴리스가 되지 않아 슬라이스가 나고, 부드럽게 치려고 힘을 빼다보면 체중이동이 되지 않아 릴리스가 먼저 되어 훅이 난다.

야구배팅은 허리를 목표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치면 원하는 곳으로 공이 날아가지만, 골프스윙은 왼쪽으로 허리회전을 많이 하여 강하게 치려 할 수 록 슬라이스가 나고, 안전하고 부드럽게 치려고 하면 허리회전이 부족하여 클럽릴리스가 빨리 되어 공이 왼쪽으로 날아간다.

골프 공이 왼쪽(훅)으로 날아가지 않게 하려면 허리회전을 많이 하면서 그립을 강하게 쥐고 스윙하고, 오른쪽(슬라이스)으로 날아가지 않게 하려면 최대한 머리를 원래 위치에 남기고 릴리스 시점을 빠르게 하여 스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