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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샷]  바람 스크랩 0회
양충모(ycmoi99) 등록일: | 조회: 974

바람

 

바람은 골프경기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변수이다. 코스에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항상 다양한 변화가 있다. 같은 코스라도 계절, 기후, 오전이나 오후 등에 따라 바람방향은 수시로 바뀐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당황하지 말고, 상황을 잘 판단하여 최선의 스코어를 내기 위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평지에서는 바람 부는 방향이 일정하지만 산악지형에서는 바람의 방향이 다르고 바람 속도 역시 다르다. 서있는 곳과 그린에서의 바람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불기도 하기 때문에 꼭 깃대의 깃발이 움직이는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 방향이 서로 다를 경우 깃발이 펄럭이는 방향에 맞춰 쳐야한다.

바람이 옆에서 불 경우바람을 이겨낼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휘어질 것을 예상하고 바람 부는 쪽으로 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보통은 바람에 공을 태워 자연스럽게 휘어지게 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앞바람에는친 공이 바람속도의 4배만큼 짧게 날아가고 뒤바람에는2배만큼 길게 날아간다. 만약 깃대와 공의 거리가 150m 일 때, 앞바람이 1초에 5m 속도로 분다면 20m(5m X 4배)를 더 보낼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해야한다. 즉, 170m를 예상하고 쳐야한다. 뒤바람일 때는 10m(5m X 2배)를 더 보낼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김선웅,2009). 공이 백스핀(역회전)하기 때문에 앞바람이 뒤바람 보다는 2배의 저항차이가 난다.

바람은 지면에 가까울 수 록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바람이 앞에서 불 때는 공을 낮게 쳐야한다. 공을 낮게 치면 비거리는 당연히 준다. 앞에서 바람이 불 때는 정상의 비거리가 나올 수 없다. 자연의 힘에 순응해야 한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의 마음가짐은 반대로 가볍게 치는 것이 좋다. 온 몸에 강한 힘을 주면 몸이 경직되고 클럽이 정상적으로 릴리스 되지 못해 거리가 짧게 나온다.

바람을 이기려하기보다 자연에 순응하여 바람 방향을 적절히 이용하려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앞바람은 힘들게 하지만 옆바람이나 뒤바람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골프를 쉽게 하기도 한다. 골프 게임하면서 바람을 부담으로 느끼기보다는 재미를 주는 변수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골프가 더 즐거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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